남한강 공사현장중 부처울습지일대에서 수리부엉이(Eurasian Eagle Owl, 천연기념물 제324-2호,멸종위기종 2급)를 발견했다.
남한강 일대에서 서식한다고 문헌상에는 되어있으나 실제로 서식을 확인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몇일 전부터 4대강 공사로 인해 아름다운 습지들이 파괴되어 사라져 가는 현장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나마 아직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부처울습지일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보기위해 찾은 우리는 수리부엉이를 보게되었다. 발자국소리를 듣고 날아가는 우아한 모습을 보면서, 다시 찾게된 부처울 습지.
이곳에서 꿩의 깃털과, 날개쭉지, 발, 펠릿(먹이를 통째로 삼키고 소화하지 못해 토해낸 흔적)등을 발견하였다.
2008년 환경부 조사자료에서도 수리부엉이 이야기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곳에서 공사가 계속되는한 수리부엉이는 서식지의 위협을 느끼고 마음놓고 살아갈 환경을 잃고 떠나갈 것같아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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