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사원(tiger’s nest)은 호랑이굴이라고도 부른다. 정확히는 탁상팔푹사원(taktsang palphug monastery)이다. 해발 3,120미터에 위치한 이곳은 8세기 파드마삼바바가 2번째 왔을 때 이곳 탁상으로 왔다. 훈세에서 처음 설법을 하고 탁상으로 명상을 하기 위해 왔는데, 파드마삼바바가 켄파종(khenpajong)에서 악마호랑이를 물리치고, 호랑이로 변한 제자(예세초곌=파드마삼바바의 부인)의 등에 용맹스런 사람으로 변해 올라타고 이곳으로 왔다하여 호랑이 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파드마삼바바는 이곳에서 3년 3개월 동안 명상을 했고 8대 변화신을 모두 나투어 이곳을 성지로 만들었다. 이후 파드마삼바바는 부탄에서 처음으로 금강승 불교 중 닝마파의 시조가 된다. 탁상 사원에는 그의 이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