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는 강으로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펌)강에 한번 가보셔야하겠습니다. 여기 신륵사 앞 여강선원의 마당에는 느티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어제 밤에는 그 나무 밑에 누워 나무를 보았습니다. 한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사실 뜨거운 여름 햇살이 정수리를 쬘 때 서야 우리는 큰 나무 밑의 그늘진 자리를 알 수 있습니다. 큰 나무 한그루가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과 감사함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그렇게 큰 나무 밑 시원한 그늘이 고맙고도 고마운 시절입니다. 참 덥습니다. 초복을 지난 날이기에 덥다는 것은 의당 당연한 것이겠지만, 요즘 더위는 갈수록 사람조차 심술굿게 합니다. 날이 무덥고 다습하니 웬만해서는 옆에 사람을 가까이 두려하지 않고, 두런 두런 이야기 나누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