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베토벤과 모짜르트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향한다. 버스에서 내리자 으슬으슬한 냉기가 몸을 타고 전해진다. 쉔부른은 18세기부터 19세기초까지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이다. 건축가 요한 베른하르트 피셔 폰 에를라흐와 니콜라스 파카시가 설계했다. 이곳은 예술품과 장식, 세계 최초의 동물원이 있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다. 그러나 이토록 아름다운 궁전을 겨울에 와서 삭막한 느낌만 잔뜩 느끼고 간다. 이곳은 5월경에 와야 제격인것 같다. 그럼에도 비수기에 싸게온 우리와 다른 여행객들로 조금은 북적인다. 여기는 벨베데레 궁전, 역시나 춥다. ㅠㅠ 오이겐 폰 사보이 공이 여름 별궁으로 사용하던 곳이라는데 바로크 건축의 거장 힐데브란트가 설계했다. 바로크 건축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역시 늦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