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시마 신궁을 보고 다시 기리시마온천시장으로 버스를 타고 왔다. 1시쯤되니 배가고프다. 지역의 블로그에서 본 식당을 찾아갔다. 기리시마온천시장에서 뒤편으로 조금만 걸어서 가면 되는 곳. 뭉개뭉개피어오르는 온천수증기로 이곳이 온천지대임을 느끼게 한다. 식당으로 가는 길목에 동상들이 서있다. 날이 추운데다가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붉은색에 노란색 글씨로 식당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도보로 3분이란다. 약간의 오르막에 있는 미끄럼방지 도로? 한쪽은 도자기 깨진것들을 붙였고, 한쪽은 나무토막을 이어 박아 놓았다. 나무쪽은 몰라도 도자기쪽은 미끄러울듯 하다. 가게가 가까워 오면 투명한 간판너머로 나무밑에 테이블이 보인다. 저곳에서 먹는 건가? 식당에 도착하니 이미 한테이블에 손님이 있다.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