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여행의 핵심은 역시 온천이다. 해발 700m의 숲속에 자리한 야외 온천장. 낮시간에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야외에서 온천을 즐기는 것이 이번여행의 핵심 목적이었다. 다행이 시간이 잘 맞아서 추운날임에도 불구하고 햇살을 받으며 온천을 즐길 수 있었다. 예약을 하면 독탕을 한정된 시간동안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가족끼리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건물 옆에 전망이 좋은곳에는 언제라도 들어오라는 듯 족탕이 있다. 날이 맑으면 사쿠라지마 화산을 보면서 즐길 수도 있는데 이날은 흐려서 화산을 볼 수 없었다. 숙소가 가지고 있는 땅이 넓어서 15분 정도 산책하는 길도 있다. 아침을 먹고 좀 춥지만 산책을 나왔다. 날이 따뜻하면 사슴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추워서인지 사슴은 못봤다. 걷는 내내 콧속이 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