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식대로 하고 싶은 당신에게
가만히 들여다 보십시오 보이십니까? 내 안의 욕심들이…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행복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왜 직장에 가서 일을 하는가?라고 물으면 대부분 먹고 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사실 맞는 이야기다. 행복한 출근길은 직장을 다니면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신이 하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일도 하고 보람도 있으면서 돈도 많이 벌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이렇게 직장생활 하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최근까지 이런 일로 괴로움을 겪어야 했던 나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이 책을 읽었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 다니면서 괴로워한다. 그러나 남이 좋은 직장이라 하든 나쁜 직장이라 하든,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다. 정 괴로워서 못 살겠으면 그냥 나오는 게 좋다. 행복 하려고 직장 다니는데 그렇게 괴로워하면서까지 다닐 필요는 없다. 가볍게 그만 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 하지만 그 직장을 그만두면 정말 행복한가 하는 게 문제다. 따라서 직장을 그만둘 거냐 말 거냐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 직장은 그냥 다니면서 괴로워하는 문제를 가지고 정진해야 한다. 다니고 있는 직장 때문에 괴롭다고 착각하고 있는 자신을 바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망설여지는 선택은 이렇게 해도 후회가 되고, 저렇게 해도 후회가 된다고 한다. 사실 맞는 말이다. 나도 후회가 되려고 하니 말이다. 그래서 그 선택을 하기 전에 정진부터 해야 한다.
저같이 부덕한 사람에게 그래도 이런 좋은 직장 갖게 해 주시고 이렇게 일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직장을 못 잡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그래도 직장 가지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다른 직장 다니는 사람은 월급을 못 받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월급을 꼬박꼬박 받아서 좋고, 아직도 나가라는 소리 안 해서 너무 좋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감사하는 마음을 내어야 한다.
직장은 그만두는 이유 중 또 하나는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하지만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에 사로잡히면 괴로움이 생긴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나의 카르마, 즉 나의 업으로부터 일어난다, 그래서 이런 감정일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고집하지는 말아야 한다. 그 사람을 내 마음에 맞게 고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사람들은 각자의 카르마에 따라 살고 있기 때문에 나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그 사람 편에서 보면 다 이해가 된다.
물론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으로는 이해가 잘 안 된다. 그래서 스님께서는 정진을 하라고 하셨다. 이런 이유로 정진하는 삶이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위한 행복한 삶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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