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눈이 감긴채 숙소를 나왔다. 스님들이 탁발행렬을 보기위해서였다. 부지런히 사원으로 갔지만 스님들은 이미 탁발을 나간 뒤였다. 스님들을 만나기 위해 새벽시장으로 발걸음을 옴겼다. 새벽시장은 부산하다. 이른아침부터 이것저것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스님께 보시물을 공양하는 태국 처자... 공양을 올릴때 주의해야 할것은 여자는 스님의 옷자락이나 몸에 닿지 않아야 한다. 혹시라도 몸이나 신체일부가 스님의 옷자락이나 몸에 닿을 경우 그동안의 스님의 수행이 모두 허사로 돌아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는 다른 남자에게 자신의 공양물을 대신 보시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한다고 한다.
우리 일행도 스님께 공양물을 보시하고 스님의 법문을 듣는다.
새벽시장은 주로 먹을거리들이 많다. 야채, 고기, 생선, 과일 등...
카메라를 들이대자 환한 웃음을 지어보여주는 시장 아줌마.
우리나라에서 보았던 채소들도 있지만 처음보는 것들도 많다.
어린아이는 졸린눈을 가진채 나를 바라보고 있다.
이곳 태국사람들도 참 부지런하게 보인다. 캄보디아와 비교하자면 훨씬더 부지런한 민족인것 같다.
이곳 태국은 달러를 사용하기도 하고 자국화폐인 밧트도 사용하고 한국돈인 원화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오히려 환전을 안하고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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