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붓다 - 그 위대한 삶과 사상
이 책을 처음 본 것은 90년 12월 대학생 때였다. 지금은 법륜스님이지만 그땐 스님이 되시기 전에 쓰신 책이었다. 부처님의 생애를 이처럼 생생하고도 감동 깊게 본 적이 없었다. 마치 부처님을 당시에 옆에서 지켜보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
지금 다시 개정판으로 나온 것을 보았다. 정말 감동이다.
남보다 많이 갖기 위해서 남을 더 많이 착취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 비결이라는 가치 기준에서 보면 싯다르타 태자는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존재였다. 사회적인 지위와 명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그 만큼 더 많은 사람을 딛고 올라서야만 한다. 개인의 성공은 그 만큼 많은 사람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결과는 낳는다.
어려울 때 부처님의 삶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부처님은 이런 갈등과 고민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셨던가? 만일 부처님이 이러한 처지라면 어떠한 결정을 내리실까? 만일 부처님이 지금 곁에 계신다면 어떤한 결정을 내리주실까? 이렇게 문제를 풀어간다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을 처음 본 것은 90년 12월 대학생 때였다. 지금은 법륜스님이지만 그땐 스님이 되시기 전에 쓰신 책이었다. 부처님의 생애를 이처럼 생생하고도 감동 깊게 본 적이 없었다. 마치 부처님을 당시에 옆에서 지켜보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
지금 다시 개정판으로 나온 것을 보았다. 정말 감동이다.
남보다 많이 갖기 위해서 남을 더 많이 착취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 비결이라는 가치 기준에서 보면 싯다르타 태자는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존재였다. 사회적인 지위와 명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그 만큼 더 많은 사람을 딛고 올라서야만 한다. 개인의 성공은 그 만큼 많은 사람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결과는 낳는다.
어려울 때 부처님의 삶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부처님은 이런 갈등과 고민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셨던가? 만일 부처님이 이러한 처지라면 어떠한 결정을 내리실까? 만일 부처님이 지금 곁에 계신다면 어떤한 결정을 내리주실까? 이렇게 문제를 풀어간다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다운 출가의 의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 기존의 가치를 부정했다. 우리의 욕망이 얼마나 많이 충족되는 가에 따라 행복이 좌우된다. 최대의 욕망충족이 최대의 행복이라는 잘못된 가치에 입각한 삶 자체를 부정했다.
출가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과 기득권을 모두 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출가는 삶의 기반과 목적이 근본적으로 전환됨으로 써만 가능하다.
출가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과 기득권을 모두 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출가는 삶의 기반과 목적이 근본적으로 전환됨으로 써만 가능하다.
우리가 참된 불자라면 매일매일 부딪치는 삶의 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은 부처님의 삶이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럴 경우에 어떻게 결정하셨을까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이렇게 부처님의 삶을 따라 살고자 하는 것이 진정한 귀의불의 정신입니다.
승단은 도반이 모인공동체이므로 이 공동체를 함부로 비방하거나 헐뜯어서는 안 됩니다. 승단에 소속된 사람은 공동체의 유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공동생활을 사생활에 우선하며, 공익을 개인의 이익에 우선시키며, 공중의 물건을 아껴 써야 합니다. 이렇게 승단에 절대적 신뢰를 갖는다는 것이 귀의승입니다.
자비란 나누어 가짐입니다. 내가 가진 기쁨과 재물은 원래 내 것이 아니라 이웃의 도움과 고통으로 생긴 것이므로 그들에게 돌려주어 그들로 하여금 기쁨을 찾게 하고, 그들의 고통을 돌려받아 함께 고통을 해결해 더불어 기쁨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육바라밀의 보시가 중요하지만 정법을 파괴하고 중생을 고통에 몰아넣는 사람에게 재물을 보시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보시의 본래 명목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계가 소중하다 하더라도 근본사상을 잊은 채 문자에만 얽매인다면 오히려 계의 근본정신을 파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욕 또한 진리를 성취하는 첩경이지만 그것은 부처님의 진리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받게 되는 질시와 비난을 참을 때 필요한 것이지, 부처님의 법이 파괴되는 현실을 보고서도 무조건 참는 것은 인욕이라 할 수 없습니다.
경전의 말씀뿐만 아니라 경전에 없는 말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부처님의 말씀과 율과 법에 비추어 올바른 것이라면 받아들여야 하며 부적당하다고 여겨질 때는 부정해야 합니다. 누구에게 듣든 어떠한 말투로 말해지든 외형이나 형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올바른 부처님 법을 찾아가야 합니다.
요즘 불교계를 바라보면 이런 부처님의 말씀에 근거해 활동하는 교단이라고 하기 어렵다. 서로 잘났다고 하는 꼴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부처님의 근본가르침이 무엇인지, 스님이라면 왜 스님이 되었는지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같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