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감이 있지만 한때 유행했던 JUSTICE
하버드대 20년 연속 초고의명강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었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수업을 정리한 책이다. 부록으로 강의를 요약한 DVD도 함께 들어있다.
우리의 삶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다가온다. 거의 매 순간이 선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사람들은 본의아니게 그 선택을 하게 되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사회에서 2011년이던가 이 책이 열풍을 일으켰다. 아마도 사회가 많은 부조리와, 정치비리, 사기, 청소년 범죄, 존속살해, 개똥녀, 막말녀, 각종 녀등의 등장 등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할정도로 충분한 사건들이 많아졌던 것과 맞물려 이런 사회에 대한 회의와 각성해야 한다는 의지의 표출로 인해 인기가 높았을지도 모른다.
몇년전 mb대통령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한 사건을 보면서 한 나라의수장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과거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말을 옮기면 "대통령이 되어도 종교적 견해는 사적인 문제로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되어 산아 제한, 이혼, 검열, 도박 등 어떤 문제가 닥쳐도(...)외부의 종교적 압력이나 지시에 구애받지 않고, 제 양심에 비추어 국익을 위해 결단을 내릴 것입니다."
케네디는 양심이 종교적 신념에 좌우되지는 않을지,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익에관한 자신의 믿음이 종교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하면서, 종교를 "외부적 압력"그리고"지시"와 연관시켰다. 그는 자신의 종교적 믿음을(그 믿음이 무엇이든지 간에)강요하지 않겠다고, 개신교 목사들에게, 그리고 미국 대중에게 확신시키려 했다.
마이클센델의강의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한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차가 지나가고 그앞에 5명의 인부가 죽어야 하는 상황과, 1명이 죽어야하는 상황을 가정한다. 5명이 죽는 상황과 1명이 죽는 상황을 놓고 어떤 선택을 할것인지 각자가 고민하고 토론하게 한다.
이것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좀더 고민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최대행복의원칙인 공리주의와, 엠마뉴엘 칸트의 철학, 존 롤스의 평등주의,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등 기라성같은 철학자들의 철학을 언급하고 사고와 논의의 틀속으로 이끌어 낸다.
정의란 미덕을 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하는 것이다. 정의로운 사회는 단순히 공리를 극대화하거나 선택의자유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만들 수 없다. 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으레 생기게 마련인 이견을 기껑 받아들이는 문화를 가꾸어야 한다.
하나의 철학을 듣고 이것에 고개를 끄덕일때 쯤 다른 철학을 들고 나와 반박한다. 또 다시 다른 철학이 등장해 앞선 논리를 반박하는 과정은 다양한 철학을 접하고 그속에서 고민과 생각을 깊게 하게 하는 경험을 하게한다.
아마도 이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내내 따라다니는 고민덩어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의란 무엇인가? 과연 어떤 행동이, 어떤 판단이 옳은 행동이고 옳은 판단일까?
하버드대 20년 연속 초고의명강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었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수업을 정리한 책이다. 부록으로 강의를 요약한 DVD도 함께 들어있다.
우리의 삶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다가온다. 거의 매 순간이 선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사람들은 본의아니게 그 선택을 하게 되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사회에서 2011년이던가 이 책이 열풍을 일으켰다. 아마도 사회가 많은 부조리와, 정치비리, 사기, 청소년 범죄, 존속살해, 개똥녀, 막말녀, 각종 녀등의 등장 등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할정도로 충분한 사건들이 많아졌던 것과 맞물려 이런 사회에 대한 회의와 각성해야 한다는 의지의 표출로 인해 인기가 높았을지도 모른다.
몇년전 mb대통령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한 사건을 보면서 한 나라의수장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과거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말을 옮기면 "대통령이 되어도 종교적 견해는 사적인 문제로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되어 산아 제한, 이혼, 검열, 도박 등 어떤 문제가 닥쳐도(...)외부의 종교적 압력이나 지시에 구애받지 않고, 제 양심에 비추어 국익을 위해 결단을 내릴 것입니다."
케네디는 양심이 종교적 신념에 좌우되지는 않을지,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익에관한 자신의 믿음이 종교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하면서, 종교를 "외부적 압력"그리고"지시"와 연관시켰다. 그는 자신의 종교적 믿음을(그 믿음이 무엇이든지 간에)강요하지 않겠다고, 개신교 목사들에게, 그리고 미국 대중에게 확신시키려 했다.
마이클센델의강의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한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차가 지나가고 그앞에 5명의 인부가 죽어야 하는 상황과, 1명이 죽어야하는 상황을 가정한다. 5명이 죽는 상황과 1명이 죽는 상황을 놓고 어떤 선택을 할것인지 각자가 고민하고 토론하게 한다.
이것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좀더 고민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최대행복의원칙인 공리주의와, 엠마뉴엘 칸트의 철학, 존 롤스의 평등주의,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등 기라성같은 철학자들의 철학을 언급하고 사고와 논의의 틀속으로 이끌어 낸다.
정의란 미덕을 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하는 것이다. 정의로운 사회는 단순히 공리를 극대화하거나 선택의자유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만들 수 없다. 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으레 생기게 마련인 이견을 기껑 받아들이는 문화를 가꾸어야 한다.
하나의 철학을 듣고 이것에 고개를 끄덕일때 쯤 다른 철학을 들고 나와 반박한다. 또 다시 다른 철학이 등장해 앞선 논리를 반박하는 과정은 다양한 철학을 접하고 그속에서 고민과 생각을 깊게 하게 하는 경험을 하게한다.
아마도 이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내내 따라다니는 고민덩어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의란 무엇인가? 과연 어떤 행동이, 어떤 판단이 옳은 행동이고 옳은 판단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