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생평평화

4대강에서 만난 다슬기와 새와 물고기와 사람

성덕 2016. 11. 14. 23:26

4대강에서 만난 다슬기와 새와 물고기와 사람

<신륵사 강월헌에서 바라본 공사현장의 일출>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밖에 없는 멸종위기종 2급 단양쑥부쟁이 서식지가 있는 바위늪구비습지에서 동네주민이 다슬기를 잡고 있다. 참으로 평화로운 모습이다. 그러나 잠깐 눈만 돌리면 공사장에 먼지날리고 포크레인 삽질하는 현장에 눈을 이내 찌뿌리고 만다. 이대로 4대강 공사가 진행된다면 더이상 강에서 발담그고 다슬기 잡고 물수제비 뜨는 광경은 우리의 기억속에서 점점 잊혀져갈 것이다.>
<아직은 아름다운 모습이 남아있는 바위늪구비 습지, 이곳은 한때 공사가 한참 진행하다가 뉴스에 단양쑥부쟁이 서식지에서 공사를 하면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방송보도가 나자 잠시 중단된 상태다>
<단양쑥부쟁이는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냇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두해살이풀로 첫해의 줄기는 높이가 15cm이고 잎은 뭉쳐난다.
꽃줄기
는 지난해의 줄기에서 계속 자라고 높이가 30∼50cm이며 털이 다소 있고 자줏빛이 돌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며 길이가 3.5∼5.5cm, 폭이 1∼3mm이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조금 있고
잎자루
가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 4cm의
두상화
(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
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
을 이룬 꽃)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는 길이가 8∼10mm, 폭이 16∼20mm이고 반구 모양이며, 포 조각은 2줄로 배열되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털이 조금 있다.
설상화
의 화관은 2줄로 달리며 길이가 2cm, 폭이 3mm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편평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털이 빽빽이 있고, 관모(冠毛)는 길이가 4mm이며 붉은 색을 띤다. 한국 특산식물로
경상북도
(수안포)와
충청북도
(단양)에 분포한다.
이렇게 나오네요. 
그러나 단양지역에서는 이미 자취를 감춘지 오래되어서 사라진걸로 보고되었는데, 최근에 이곳 바위늪구비습지에서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바위늪구비 습지에서 파란하늘을 본다.>
<모래와 자갈이 살아있고 봄을 맞아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이곳은 멸종위기종 2급 단양쑥부쟁이 말고도, 수달이 살고있는 흔적이 발견되었고, 힌꼬리수리, 새매, 너구리, 고라니 등이 많이 살고 있답니다.>
<4대강 사업때문에 국민이 먹는 취수장을 이전할 수 밖에 없어서 강옆에 있는 산을 통째로 허물고 또 수많은 생명있는 것들을 죽여 없애고 있다. 살생의 과보는 어찌 다 갚으려고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