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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준 토크콘서트

성덕 2016. 11. 14. 22:21

박남준 토크콘서트

얼마전 박남준시인이 토크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간을 내어 참가 했다.
천주교 언론단체인 '지금여기에'의 후원회 성격도 가진 콘서트였다.
몇몇의 공연도 곁들여진 콘서트였지만 보는 내내 지루했고, 다만 이들의 공연은 참 맛 깔났다. 팀 이름이 무슨 당나귀였던것 같은데 잘 생각나진 않지만 참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토크는 공지영작가와 박남준시인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지만 공지영씨는 왜 불렀는지 의심스럽다. 뭔가 작가로부터 듣고자하는 내용이 있었을 텐데 그걸 잘 이끌어내지 못해 공지영씨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의 영원한 형이자 독거노인인 박남준시인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그동안 동네밴드하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또한 이날로 순례단 모임을 잡은덕에 식구들 얼굴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