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감동적인 휴먼 다큐같은 영화를 봤다.
일본영화 산
제목은 [산 모두의 산]이라고 한다. 오구리슌과 나가사와 마사미 등이 출연한 영화인데,
일본배우들은 특징이 있는 배우말고는 잘 모르겠다.
얼굴이 하도 비슷해서 그사람이 그사람같다는 느낌이다.
영화는 산악구조이야기의 베스트 셀러를 영화로 만든것이라고 하는데, 일본의 유명한 산 봉우리가 있는 일본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산악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산포의 이야기다.
일본영화 산
제목은 [산 모두의 산]이라고 한다. 오구리슌과 나가사와 마사미 등이 출연한 영화인데,
일본배우들은 특징이 있는 배우말고는 잘 모르겠다.
얼굴이 하도 비슷해서 그사람이 그사람같다는 느낌이다.
영화는 산악구조이야기의 베스트 셀러를 영화로 만든것이라고 하는데, 일본의 유명한 산 봉우리가 있는 일본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산악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산포의 이야기다.

이야기의 시작은 크레바스에 떨어진 조난자를 구조하는것부터 시작한다. 유난히 밝은 표정의 산포...
그는 산에 미친 사람이다. 산에서 먹고 자고 조난당한 사람들을 구조하는게 삶의 전부인것 처럼 보인다.
그는 산에 미친 사람이다. 산에서 먹고 자고 조난당한 사람들을 구조하는게 삶의 전부인것 처럼 보인다.

산포는 한걸음 두걸음 세걸음 할때의 세걸음의 산포라고 한다. 한번에 한걸음씩 나아가자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산악구조대에 새로들어온 시이나(산악구조대의 유일한 여성대원)는 첫날부터 조난자를 구하는 산포를 만난다. 그후로 그와함께 산에 대해서 하나 둘씩 알아가게 된다. 사나이 주먹밥을 싸서 산에 오른 부자가 조난을 당하게 되고 그들을 구하던 중 조난당한 아버지는 죽고 아들만 남게 된다.
여기서 나온 사나이 주먹밥, 보기엔 온통 밥에 김만 한장 말아져 있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지...
여기서 나온 사나이 주먹밥, 보기엔 온통 밥에 김만 한장 말아져 있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지...

아버지의 죽음에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이를 지키보는 구조대원들의 장면이다. 우리 같으면 죽은 아버지의 모습을 못 보게 하려고 하던데 여긴 그렇지 않다.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휴가중인 시이나가 산에 오르다 조난자를 만나게 되는데, 조난자는 그녀의 등위에서 죽음을 맞게 되고, 시이나는 좌절을 맛본다.

침울해 하는 시이나 앞에서 산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먹고 웃고 지낸다. 그러나 산포도 산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은 과거가 있다. 산포의 첫 구조가 친구의 시신이었고 2일동안 등에 업은체 걸어왔다고 한다. 그 후로는 더이상 울지 않고 명랑하고 항상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지만 내면엔 슬픔이 묻어있다.
반면 시이나의 아버지도 산악구조대원으로 활동하다 산에서 죽었다.
반면 시이나의 아버지도 산악구조대원으로 활동하다 산에서 죽었다.


악천후 속에 조난자가 속출하던 날 철수명령이 떨어지자 시이나는 산포로부터 산에서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쓰레기와 목숨이라는 말을 떠올리고 마지막 남은 조난자를 구하려고 헬기의 밧줄을 끊어버린다. 시이나는 산사태가 일어나 조난자와 함께 크레바스에 떨어지게 되고 안간힘을 쓰고 조난자를 구하려고 노력하다 서서히 힘이 빠져 죽음 직전까지 가게 된다.

악천후로 철수명령이 떨어졌지만 산포는 산에 남은 사람을 구하기위해 눈보라를 뚫고 다시 산으로 오른다. 그러나
산포역시 산사태를 맞아 부상을 입게 된다. 그러던 중 용케도 크레바스에 떨어진 시이나와 조난자를 만나게 되고, 조난자를 등에 업은체 얼어가던 시이나의 목숨을 가까스로 살린다. 결국 세 사람 모두 살아남게 되고 해가 뜨는 겨울 산 을 배경으로 걸어내려오는 장면으로 마감한다.
산포역시 산사태를 맞아 부상을 입게 된다. 그러던 중 용케도 크레바스에 떨어진 시이나와 조난자를 만나게 되고, 조난자를 등에 업은체 얼어가던 시이나의 목숨을 가까스로 살린다. 결국 세 사람 모두 살아남게 되고 해가 뜨는 겨울 산 을 배경으로 걸어내려오는 장면으로 마감한다.

아름다운 설산이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겨울산에 가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준다. 겨울산 등반은 한 두번 밖에 경험이 없다. 지금은 체력이 못받쳐줘서 조그만 산 하나도 오르기 힘들다. 이 영화는 체력을 길러 산에 가고싶은 생각을 하게 한다.
산포는 산에서 조난당하고 구해진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눈 녹으면 산으로 또와~
산포는 산에서 조난당하고 구해진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눈 녹으면 산으로 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