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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다다가자 자연학교 안개낀 신두리 바다로 다녀왔습니다^^

성덕 2016. 11. 14. 23:32

2009 다다가자 자연학교 안개낀 신두리 바다로 다녀왔습니다^^

8월 다다가자 자연학교를 마치고나서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후기 올립니다. 
사실은 처음 다문화가정아이들과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은 처음이라서 걱정도 많이 되고, 어떨까 기대도 많이 되었답니다. 다문화가정을 지원했던 단체인 아시안 브릿지와 연계해서 참가자도 모집하고, 모둠선생님들고 모집하고 교육을 했지요. 
그러나 참가가들이 예상과는 다르게 쉽게 모집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많지 않은 아이들이지만 지난 8월 12일 가려고 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날 태풍이 우리가 가려고 하는 서해안에 상륙을 한다는 기상예보를 접하고, 참고민 많이 했습니다. 어머니들께서 우려의 전화도 오고, 저희도 회의를 한 끝에 갈 수는 있었지만, 아이들 안전관계상 부득이하게 14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랴부랴, 유기농도시락 주문했던 곳도 연락하고, 버스도 연기해야 했고, 참가자들께도 연락을 했습니다. 참여하기로 한 날이 바뀌면서 다문화가정 아이들도 대거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다문화가정 아이 2명을 포함해서 17명의 아이와 선생님까지 전부 30명이 다녀왔습니다. 
비록 멀긴했지만 신두리 해수욕장의 바닷가는 신비스러웠답니다.
생태강사 자미(정미경)선생님이 신두리 사구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계십니다.
비록 많은 어린이 친구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신두리 사구에 대한 설명도 듣고, 사구에 사는 동식물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형이 동생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 지역에 사는 곤충을 관찰하고나서, 이곳의 동식물들도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친구들이니 서로 돕고 이해하고 살아가자는 설명을 듣고 잘가라고 원래 있던 자리에 놓아주었습니다.
이젠 사구에 사는 모래귀신을 볼차례입니다. 마냥 신기한듯 바라봅니다. ㅎㅎ
자 이제는 바닷가 모래사장으로 가는 시간입니다. 자~ 신나게 뛰어 볼까요?
모래사장에서 이곳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의 흔적을 찾아봅니다. 
누가누가 살고 있고 살았을 까요?
친환경 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맛있게 모둠별로 둘러않아 먹었습니다. 오늘 메뉴는 유부초밥과, 주먹밥이었습니다. 양이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먹어서 좋았습니다.
자 이대목에서 나중에 찍지 못할꺼라는 생각을 미리 하고, 단체사진을 한장 찍어 두었습니다.
자 이제는 모둠별로 채집해온 바닷가에서 살아갔던 자연물을 이용해 에코 아트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우리 모둠의 작품입니다. 곰이네요 ㅎㅎㅎ
조개껍질로 만들었어요.
자 이제 바다해수욕을 할 시간입니다. 선생님의 신호에 맞춰 준비운동을 합니다.
표정이 예술이네요 ~
자 드디어 바닷가로 고고~
이 튜브는 크기가 커서 바람넣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답니다.
이제 조그만 파도타기에 도전해 봅니다.
물놀이는 언제나 신이 납니다. 많은시간을 놀지 못한게 아쉽기만 합니다.
다행이 물이 깊지가 않아서 안심하고 신나게 놀수 있었습니다.
오늘하루 아주 신나게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설문을 작성하고, 모둠선생님과 참가아이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다들 재미있었다고 하고, 다음에 이런 프로그램을 하면 다시 오고싶어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이후 서울까오 돌아오는 버스안은 비록 많은 시간을 보내진 못했지만, 재미있게 놀았는지 다들 잠에 골아 떨어졌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