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저장소 328

강원도의 힘

강원도의 힘예전에 우리영화중에 강원도의 힘 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난 아직까지 그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강원도를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막연하게나마 강원도에 가고싶은 마음을 키워왔다. 그러다 어찌해서 시간을 만들어서 강원도로 가는 기차를 탔다.강원도엔 감자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아픈 사연이 있을 것이다.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른다. 내가 아는 강원도 남자는 이 세상 음식 중에 감자가 제일 싫다고 한다. 왜냐면 어렸을 때 감자로 끼니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서 질려서라고 했다. 그러나 이곳 강원도 영월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본것... 무우와 배추가 밭에서 그대로 얼어버렸다. 마치 에어리언 영화에 나오는 괴물의 알처럼 보인다. 농사가 잘 안돼거나 수매가가 턱없이 적은 가격으로 책정이 될때마다 논과 ..

새 해엔 이렇게 살아보는게 어떨까?

새 해엔 이렇게 살아보는게 어떨까?법륜스님이 하신 말씀을 옴겨 보았다.먼저 웃으며 살자고 했다. 지금 밥먹었고, 옷입고 있고, 신발도 신고 있으니 뭐가 걱정인가. 힘들어도 웃으며 살자. 두번째는 소박하게 살자이다. 방이 크면 전기도 많이 쓰고, 기름도 많이 때고, 청소하기도 힘들고, 큰 집에 채워 넣으려고 욕심만 낸다. 또 옷장을 열어보면 옷쓰레기가 넘쳐나고, 냉장고를 열어보면 음식쓰레기가 넘쳐난다. 이런 쓰레기를 집안에 두고 또다시 옷과 음식들을 사서 낭비하지 말고, 있는 것 가지고 소박하게 살아가자. 부처님은 이미 2500년 전에 그릇하나에 국, 밥, 반찬을 담아 소박하게 먹는 방법을 개발했다. 밥한그릇에 국, 김치한조각 이거면 얼마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지금 가진 옷이면 몇년은 살 수 있다. 그..

free 2016.01.28

한반도운하 백지화를 위한 생명평화도보순례의 의미를 형상화한 마당극 [강의노래]무대위에 오르다!

한반도운하 백지화를 위한 생명평화도보순례의 의미를 형상화한 마당극 [강의노래]무대위에 오르다! 12월 11일 부터 16일까지 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에서 한반도 운하 백지화를 위한 생명평화 도보순례의 의미를 형상화한 환경마당극[강의노래]가 무대위에 올려졌습니다.개막식공연엔 도보순례단에 함께 했던분들의 소개와 박남준시인의라는 시낭송을 하면서 대단원의 막이 올랐습니다.지난 2월 12일부터 운하 백지화를 위해 4대강을 순례했던 생명의 강 순례. 생명의 근원인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과 금강을 모시며 그 품에 안긴 온갖 모든 생명들과 교감을 나눴습니다. 살얼음이 낀 강변에 천막을 치고 밤새 떨며, 인간의 욕망 때문에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온갖 생명체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참회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곳을 흐르는 ..

사람생평평화 2016.01.28

[특별기고] ‘경제’보다 더 소중한 가치들 / 수경스님

[특별기고] ‘경제’보다 더 소중한 가치들 / 수경스님들리느니 ‘경제 위기’라는 말밖에 없습니다. 너나없이 ‘못살겠다’고 아우성입니다. 아이엠에프 때보다 더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런데도 세상은 돌아갑니다.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엄동입니다. 천만다행히도, 얼어 죽었다는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그럭저럭 세상은 돌아갑니다. 정부 말대로 아이엠에프 때와는 상황이 달라서인지, 나라의 경제적 기초체력이 튼튼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나마 세상이 돌아가는 힘은 우리가 잊고 있는 다른 가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추운 겨울, 우리를 살리는 건 ‘집값’이 아니라 ‘집’ 그 자체입니다. 생명의 온기를 나누게 하는 집 말입니다. 이때의 집은 집값으로 환원되는 수치가 아니라 생명의 보금자리입니다. 타워..

사람생평평화 2016.01.28

산장에서

산장에서사무실 사람들과 지역에서 올라온 사람들과 산장에서 회의도 하고 술도 마셨다. 이곳 북한산 밑에 자리잡은 산장들은 차가운 날씨에도 영업을 하고 있다. 우리처럼 하루를 자면서 있는 용도는 아닌듯 싶다. 방마다 오래묵은 냄새가 난다. 술냄새, 음식냄새, 담배냄새 등등등.... 이런 것들이 몽땅 함해져 있는 듯한 냄새가 나고.... 이불도 없다. 특별히 내어 준다고 말하는 사장님...ㅋㅋ 밤엔 방안에 신문지를 깔고 신발을 들여 놓았다. 이렇게 하라고 사장님이 말씀 하신다. 북한산의 깨끗한 계곡자락 소위 명당에 자리잡은 이러한 산장은 꽤 많다.. 어디 북한산 뿐이겠냐마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에 눈먼 나머지 어떻게 자연을 파괴하고 살아왔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임에 틀림없다. 따뜻한 방바닥에서 먹고 마시고..

free 2016.01.28

환경마당극 _ 강의 노래

환경마당극 _ 강의 노래초대합니다.지난 2월 12일부터 운하 백지화를 위해 4대강을 순례했던 생명의 강 순례 생명과 공존의 울림 ‘강의 노래’ 환경마당극으로 다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순례의 발걸음으로 지난 겨울 부터 우리는 생명의 강을 모시고 1백여 일을 걸었습니다. 생명의 근원인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과 금강을 모시며 그 품에 안긴 온갖 모든 생명들과 교감을 나눴습니다.살얼음이 낀 강변에 천막을 치고 밤새 떨며 ,인간의 욕망 때문에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온갖 생명체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참회의 기도를 올렸습니다.그곳을 흐르는 건 강물만이 아니었습니다. 역사와 문화, 신화와 전설이 흐르고, 온갖 생명이 흘렀습니다.우리가 다시 ‘운하 이후’ 강을 노래합니다.오셔서 강이 들려주는 오래된 미래를 만나 보십시..

생활의여유 2016.01.28

대성리 선우네 집 근처의 상락향 수도원

대성리 선우네 집 근처의 상락향 수도원선우집에서 위쪽으로 10여분을 걸어가면 상락향이 나온다. 선우집에오면 산책삼아 가는 곳이다.상락향 가는 길은 낙옆이 떨어져서 바닥에 무늬를 만들어 놓았다.안개가 낀 아침시간 상락향의 모습니다. 예전엔 이곳에 법문을 아주 잘하시던 한정섭 법사님이 계셨던 곳이다. 지금은 스님이 되어계신다. 이곳의 모습도 이젠 납골당을 위주로 하는 곳으로 변모해 버렸다.세계불교를 자처하는곳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3천불이 모셔져 있다. 각각의 부처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상락향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상락향 들어오는 길이다. 가을엔 단풍과 낙옆으로 제법 운치가 있는 곳인데 내가 간 날은 비가 와서인지 스산한 느낌을 받는다.삼천불이 모셔진 곳을 따라 가다보면 범종각이 나오고 그 다음..

대성리 선우네 집에 다녀왔다

대성리 선우네 집에 다녀왔다오랜만이다. 선우집에 간게...얼마만인지 모른다.비가 오는 저녁시간이 다돼었다.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도농역에서 대성리가는 버스를 갈아탔다. 집에서 출발한 시간까지 하면 2시간정도 걸리는 것 같다. 대성리에 내려서 선우네 집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오랜만에 걷는 길이라 기분이 좋다. 흐르는 강물을 끼고 난 길은 걸을만 하다. 내가 선우집에서 1달정도 살았던 적이 있다. 그때 정토회 대학생회에서 mt를 하면서 그림을 그려 놓았다. 이른바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캠퍼스라고 하는 것이 그것.. 참 재미있게 그림을 그렸었다. 이제 리모델링하면서 그 그림은 주차장쪽으로 자리를 옴겨서 찾는 이를 반가이 맞아준다. 에코캠퍼스는 mt오는 대학생들을 받을 때 기간중에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

free 2016.01.28

오체투지순례를 하면서...

오체투지순례를 하면서...오체투지순례를 하면서...오체투지순례를 시작한 처음엔 약간 망설여졌다. 왜 이 힘든 수행을 해야 하는가? 란 내 안의 생각이 정리되지도 않은 채 순례의 길을 나섰다.순례단에서 내 역할은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일이었다.서울ktx여승무원 고공농성장과 기륭전자, 평택, 그리고 새만금을 방문하면서 기득권층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오체투지순례가 시작되었다.옛 날 임금님은 나라에 큰 가뭄이 들거나 우환이 생기면 소복을 입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들었다. 나라가 어지럽고 혼란스럽고 우환이 생기는 것은 임금이 나라를 잘 다스리지 못한 때문이라고 반성하면서 하늘에 제사를 지낸 것이다.이처럼 임금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 지리산의 하악단, 계룡산의 중악단, 묘향산의 상..

사람생평평화 2016.01.28

태권v

태권v32년 전 오늘, 1976년 7월 24일. 만화영화가 극장개봉을 통해 처음 세상에 나온 날이다. 그림을 그릴 셀 용지가 너무 비싸서 병원에서 쓰고 버린 X-ray 필름을 재활용하고, 예산 문제로 제작이 중단될 위기를 수차례 넘기며, 필름 한벌 만드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원본 네가 필름을 해외에 내보내는 바람에 영영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로보트태권V는 그렇게 탄생했다. 그리고, 태권V가 32번째 생일을 맞은 2008년 7월 24일. 로보트태권V는'태권V Celebration 2008'행사를 통해'로보트태권V 2.0'시대를 알렸다.'태권브이2.0 시대'를 향한 컨셉디자인도 최초로 공개한 것.지난 1월 30일, 로보트태권V의 신철 대표는 로보트태권V 영화 제작을 발표한 바 있다. 2009년 개봉을 ..

book&movie 201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