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저장소 328

남한강엔 수리부엉이가 산다

남한강 공사현장중 부처울습지일대에서 수리부엉이(Eurasian Eagle Owl, 천연기념물 제324-2호,멸종위기종 2급)를 발견했다. 남한강 일대에서 서식한다고 문헌상에는 되어있으나 실제로 서식을 확인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몇일 전부터 4대강 공사로 인해 아름다운 습지들이 파괴되어 사라져 가는 현장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나마 아직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부처울습지일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보기위해 찾은 우리는 수리부엉이를 보게되었다. 발자국소리를 듣고 날아가는 우아한 모습을 보면서, 다시 찾게된 부처울 습지. 이곳에서 꿩의 깃털과, 날개쭉지, 발, 펠릿(먹이를 통째로 삼키고 소화하지 못해 토해낸 흔적)등을 발견하였다. 2008년 환경부 조사자료에서도 수리부엉이 이야기는 발견하지 못했다...

사람생평평화 2015.07.14

불곡산 산행기 -1

내가 이곳 양주에 이사온지도 벌써 5개월째다.10월의 화창한 가을날 집을 나섰다. 도시락을 싸고, 간식으로 보이차를 끓여 보온병에 담고, 그리고 사과 조금. 그리곤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걸어서 대교아파트까지 갔다.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할 요량이다.98번 국도를 걸어서 가기란 좀 위험하다. 갓길도 없는데다 차량이 많은 도로다. 이도로를 이용해서 금촌, 파주, 그리고 양주와 덕정, 의정부로 갈 수 있다. 불곡산이라는 푯말은 봤지만 가보긴 이번이 처음이다. 높이 465m인 불곡산은 불국산(佛國山)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이라고 나와 있다. 별로 높지 않고 밋밋해 보이지만, 암릉과 경사진 능선이 많아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잘 알려..

여행을떠나자 2015.07.14

불곡산 산행기 -2

임꺽정봉에 올랐다. 원래의 산행코스가 아니라 다른 샛길로 접어 들어서도 어찌어찌 이 봉에 올랐는데, 이곳엔 무지 큰 바위가 하나 있고 그 바위앞에 의자가 있고 그앞엔 우리동네 백석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임꺽정봉엔 여기가 그곳임네 하는 돌이 있다. 임꺽정봉을 조금 지나 대교 아파트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요렇게 생긴 암봉이 보인다. 저곳에 올라가도 전망이 좋다. 날이 아주 맑은 날이면 정말 잘보일것 같은 느낌... 바위 아래로 내가 사는 집이 보인다. 신기하다. 여긴 암봉에 있는 이정표와 봉우리 모습이다. 불곡산은 산의 높이는 낮아도 참 재미있는 산이다. 작은 시간과 짧은 거리에서도 산의 오묘한 맛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암봉- 임꺽정봉을 지나 상투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바위 물개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여행을떠나자 2015.07.14

[도서]클린 -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 몸 혁명 클린 이책의 저자 알레한드로 융거는 총망받는 의사였다. 하지만 고되고 힘든 병원생활속에서 몸이 망가져갔다. 현대의학으로도 고치기가 어렵자 요가, 자연요법 등을 접하게 되고, 스스로에게 적용을 시키는 과정을 통해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일종의 체험담을 잘 정리해 놓은 것이라고 해야 할까.이런 책을 쓰게 된 이유가 좋은 것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것이 본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현대인들이 주로 달고 사는 현대병들은 인간 스스로가 초래한 것이라고 한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은 출세를 위해 아주 아주 너무나 바쁜것과 밀접한 관계를 이룬다. 이렇게 바쁘다보니 패스트푸드 같은 정크푸드에 길들여지고 대량 생산한 제품이 많은 대형 마트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쪽..

book&movie 2015.07.14

[도서]행복한 출근길

내 뜻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식대로 하고 싶은 당신에게가만히 들여다 보십시오 보이십니까? 내 안의 욕심들이…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행복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왜 직장에 가서 일을 하는가?라고 물으면 대부분 먹고 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사실 맞는 이야기다. 행복한 출근길은 직장을 다니면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신이 하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일도 하고 보람도 있으면서 돈도 많이 벌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이렇게 직장생활 하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최근까지 이런 일로 괴로움을 겪어야 했던 나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이 책을 읽었다.많은 사람들이 직장에 다니면서 괴로워한다. 그러나 남이 좋은 직장이라 하..

book&movie 201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