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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가본 일본

처음가본 일본도쿄의 요츠야 아라기쵸 골목 좁은 골목은 차량한대만 겨우 다닐정도로 좁다. 치렁치렁한 전선이 보인다.도쿄에 있는 수로와 수문도쿄도에서 운영하는 도영버스정류장과 민쿠루라는 캐릭터가 있다. 민쿠루는 민나노 쿠루마(모두의 자동차)를 줄여서 부르는 캐릭터다.이곳 역시 흔하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일본에서 처음먹은 도시락 각종초밥모둠이다. 한국에서 먹었던 맛과는 사뭇 다르게 맛있다.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맛있게 먹었다.도쿄도 의회 회의실에 있던 인형에도성 후문비가오는 창문 밖으론 본 도쿄타워nhk방송국도쿄에있는 자유의 여신상 미국에 있는 것보다는 규모는 작다.옛날 물건들을 모아서 팔고있는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아톰모형과 옛날 게임기들이 보인다.인기를 끌었던 도라에몽 케릭터들.옛날..

경춘선 낭만은 사라지고

경춘선 낭만은 사라지고낭만은 사라지고 얼마전 경춘선이 추억으로 사라지고 전철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뉴스에 났다. 그 후 지금까지 경춘 전철을 이용한 사람은 20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한때 째즈 페스티벌이 열렸던 자라섬을 가기위해 경춘선 지하철을 탔다. 상봉역에서 매 정시마다 급행이 있고, 20, 40분에 완행이 있다. 휴일이라 춘천과 남이선 김유정역 등 각자의 목적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급행은 타지 못했고 20분차가 있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40분차를 탔다. 빈자리가 있어 앉으려고 하자 자리를 이미 맡아 놨다며 앉지 못하게 한다. 대부분이 함께 여행하기 위해서 자리를 맡아놓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출발. 예전 경춘선 기차가 없어지고 생긴 경춘선 지하철..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두울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두울임꺽정봉에 올랐다. 원래의 산행코스가 아니라 다른 샛길로 접어 들어서도 어찌어찌 이 봉에 올랐는데, 이곳엔 무지 큰 바위가 하나 있고 그 바위앞에 의자가 있고 그앞엔 우리동네 백석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임꺽정봉엔 여기가 그곳임네 하는 돌이 있다.임꺽정봉을 조금 지나 대교 아파트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요렇게 생긴 암봉이 보인다. 저곳에 올라가도 전망이 좋다. 날이 아주 맑은 날이면 정말 잘보일것 같은 느낌... 바위 아래로 내가 사는 집이 보인다. 신기하다.여긴 암봉에 있는 이정표와 봉우리 모습이다. 불곡산은 산의 높이는 낮아도 참 재미있는 산이다. 작은 시간과 짧은 거리에서도 산의 오묘한 맛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암봉- 임꺽정봉을 지나 상투봉으로 가는 길에 만..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하나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하나내가 이곳 양주에 이사온지도 벌써 5개월째다. 10월의 화창한 가을날 집을 나섰다. 도시락을 싸고, 간식으로 보이차를 끓여 보온병에 담고, 그리고 사과 조금. 그리곤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걸어서 대교아파트까지 갔다.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할 요량이다. 98번 국도를 걸어서 가기란 좀 위험하다. 갓길도 없는데다 차량이 많은 도로다. 이도로를 이용해서 금촌, 파주, 그리고 양주와 덕정, 의정부로 갈 수 있다.불곡산이라는 푯말은 봤지만 가보긴 이번이 처음이다. 높이 465m인 불곡산은 불국산(佛國山)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이라고 나와 있다. 별로 높지 않고 밋밋해 보이지만, 암릉과 경사진 능선이 많..

이번 여름 휴가는 강으로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강으로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펌)강에 한번 가보셔야하겠습니다. 여기 신륵사 앞 여강선원의 마당에는 느티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어제 밤에는 그 나무 밑에 누워 나무를 보았습니다. 한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사실 뜨거운 여름 햇살이 정수리를 쬘 때 서야 우리는 큰 나무 밑의 그늘진 자리를 알 수 있습니다. 큰 나무 한그루가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과 감사함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그렇게 큰 나무 밑 시원한 그늘이 고맙고도 고마운 시절입니다. 참 덥습니다. 초복을 지난 날이기에 덥다는 것은 의당 당연한 것이겠지만, 요즘 더위는 갈수록 사람조차 심술굿게 합니다. 날이 무덥고 다습하니 웬만해서는 옆에 사람을 가까이 두려하지 않고, 두런 두런 이야기 나누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

사람생평평화 2016.11.14

대성리 선우네 집 근처의 상락향 수도원

대성리 선우네 집 근처의 상락향 수도원선우집에서 위쪽으로 10여분을 걸어가면 상락향이 나온다. 선우집에오면 산책삼아 가는 곳이다.상락향 가는 길은 낙옆이 떨어져서 바닥에 무늬를 만들어 놓았다.안개가 낀 아침시간 상락향의 모습니다. 예전엔 이곳에 법문을 아주 잘하시던 한정섭 법사님이 계셨던 곳이다. 지금은 스님이 되어계신다. 이곳의 모습도 이젠 납골당을 위주로 하는 곳으로 변모해 버렸다.세계불교를 자처하는곳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3천불이 모셔져 있다. 각각의 부처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상락향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상락향 들어오는 길이다. 가을엔 단풍과 낙옆으로 제법 운치가 있는 곳인데 내가 간 날은 비가 와서인지 스산한 느낌을 받는다.삼천불이 모셔진 곳을 따라 가다보면 범종각이 나오고 그 다음..

고구마를 캔날

고구마를 캔날눈이 시리도록 맑고 푸른날 고구마를 캤다. 작년엔 작고 척박한 땅에 고구마을 심어 맛있게 먹었는데, 그 고구마을 먹었던 사람들이 올해엔 좀더 많이 요구를 했다.그래서 올핸 고구마를 좀더 좋은 땅에 심고 양도 늘렸다. 사람들 나눠주고 조금 팔아볼 욕심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고구마가 형편없다. 크기도 작을 뿐더러 굵기도 손가락 같이 가늘고 길게 늘어져 있다.아마도 고구마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알았던 모양인지, 그렇게 되게 하지 않을 모양이다. 그냥 우리 먹고 남은거 나눠서 먹겠다는 마음을 먹고 했을 땐 맛있고 잘 들었던 고구마 였다.고구마 순을 걷어내야 하는데 한참을 하다 손에 물집도 잡히고, 힘들어서 고구마 순위에 벌러덩 누웠다. 누워선 본 하늘은 너무도 맑고 파랬다. 그..

free 2016.11.14

워메~ 방글방글허니 조쿠먼~

워메~ 방글방글허니 조쿠먼~이곳 진안에 이사 온 지 보름이 지났다. 이사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장님을 찾아뵈었다. 이 마을은 44호가 사는데 이제 우리까지 쳐서 45호란다. 다른 마을에 비해 제법 큰 마을이다. 마을 어르신들이 이사 온 것은 봤는데 누군지 코빼기도 안 보인다고 뭐라 하실것 같았다. 그래서 늦었지만 지난 일요일 아침 떡을 맞춰 집집마다 돌았다. 마을엔 거의 노인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분들이 또 늙은 몸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이 날은 일요일인 지라 일찌감치 성당에 나가시거나 교회에 가신분들은 얼굴을 뵙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집에 들렀을 때 혼자 사신다는 할머니께서 환하게 웃는 얼굴로 우릴 반갑게 맞아 주시면서 이런 시골에 와줘서 고맙다며 잘 살아라고 덕담을 해주신다. 또, 뭐 이렇게까지 ..

free 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