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떠나자/국내여행 47

2009 9월 다다가자 자연학교 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여주 남한강

2009 9월 다다가자 자연학교 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여주 남한강 바위늪구비 습지]9월 다다가자 자연학교 [여주 남한강 바위늪구비 습지]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파란 가을 하늘이 시원하게 보이는 지난 9월 12일(놀토) 여주 남한강 바위늪구비 습지로 다다가자 자연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와서 걱정을 하게 했습니다. 결국 두명이 어린이가 함께 가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았구요.다문화가정 어린이 6명을 포함한 어린이 22명, 모둠선생님 8명을 포함한 진행 선생님 16명 등 전부 39명이 함께 했습니다.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모둠을 담당하신 모둠선생님들과 분주하게 아침부터 준비해서 드디어 여주로 출발 했습니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선생님들 소개도 하고, 냇물, 엄마야누나야, 햇볕은..

2009 다다가자 자연학교 안개낀 신두리 바다로 다녀왔습니다^^

2009 다다가자 자연학교 안개낀 신두리 바다로 다녀왔습니다^^8월 다다가자 자연학교를 마치고나서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후기 올립니다. 사실은 처음 다문화가정아이들과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은 처음이라서 걱정도 많이 되고, 어떨까 기대도 많이 되었답니다. 다문화가정을 지원했던 단체인 아시안 브릿지와 연계해서 참가자도 모집하고, 모둠선생님들고 모집하고 교육을 했지요. 그러나 참가가들이 예상과는 다르게 쉽게 모집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많지 않은 아이들이지만 지난 8월 12일 가려고 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날 태풍이 우리가 가려고 하는 서해안에 상륙을 한다는 기상예보를 접하고, 참고민 많이 했습니다. 어머니들께서 우려의 전화도 오고, 저희도 회의를 한 끝에 갈 수는 있었지만, 아이들 안전관계상 부..

북한산 노적봉 노적사

북한산 노적봉 노적사북한산성 입구에서 차량을 이용해서 겨우 들어온 북한산 노적사 입구, 이 산성의 문을 통과해서 왼쪽편으로 올라가면 노적사를 만나게 된다.서울 경기권에 이렇듯 울창한 숲과 자연이 있어 감사하다고 해야하나. 옛사람들의 정취가 느껴지는 듯한 성곽에서 고즈넉한 기운이 감돈다.노적사 입구다. 서명을 받기위해 네비게이션만 믿고 갔다가. 결국 차가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갔다. 그곳에서 부터 구두를 신고 걸어서 올라간 노적사.노적사는 계곡옆에 있다. 이번 여름비에 피해는 크게 입지 않았던 모양이다. 계곡엔 깨끗한 물이 시원하다.노적사 경내에서 북한산이 보인다. 뒤로 노적봉이 보인다. 여느 사찰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인다. 불사를 콘크리트로 지은게 흠이긴 하지만 그시절엔 누구나 다 그렇게 했다..

경춘선 낭만은 사라지고

경춘선 낭만은 사라지고낭만은 사라지고 얼마전 경춘선이 추억으로 사라지고 전철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뉴스에 났다. 그 후 지금까지 경춘 전철을 이용한 사람은 20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한때 째즈 페스티벌이 열렸던 자라섬을 가기위해 경춘선 지하철을 탔다. 상봉역에서 매 정시마다 급행이 있고, 20, 40분에 완행이 있다. 휴일이라 춘천과 남이선 김유정역 등 각자의 목적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급행은 타지 못했고 20분차가 있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40분차를 탔다. 빈자리가 있어 앉으려고 하자 자리를 이미 맡아 놨다며 앉지 못하게 한다. 대부분이 함께 여행하기 위해서 자리를 맡아놓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출발. 예전 경춘선 기차가 없어지고 생긴 경춘선 지하철..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두울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두울임꺽정봉에 올랐다. 원래의 산행코스가 아니라 다른 샛길로 접어 들어서도 어찌어찌 이 봉에 올랐는데, 이곳엔 무지 큰 바위가 하나 있고 그 바위앞에 의자가 있고 그앞엔 우리동네 백석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임꺽정봉엔 여기가 그곳임네 하는 돌이 있다.임꺽정봉을 조금 지나 대교 아파트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요렇게 생긴 암봉이 보인다. 저곳에 올라가도 전망이 좋다. 날이 아주 맑은 날이면 정말 잘보일것 같은 느낌... 바위 아래로 내가 사는 집이 보인다. 신기하다.여긴 암봉에 있는 이정표와 봉우리 모습이다. 불곡산은 산의 높이는 낮아도 참 재미있는 산이다. 작은 시간과 짧은 거리에서도 산의 오묘한 맛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암봉- 임꺽정봉을 지나 상투봉으로 가는 길에 만..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하나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하나내가 이곳 양주에 이사온지도 벌써 5개월째다. 10월의 화창한 가을날 집을 나섰다. 도시락을 싸고, 간식으로 보이차를 끓여 보온병에 담고, 그리고 사과 조금. 그리곤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걸어서 대교아파트까지 갔다.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할 요량이다. 98번 국도를 걸어서 가기란 좀 위험하다. 갓길도 없는데다 차량이 많은 도로다. 이도로를 이용해서 금촌, 파주, 그리고 양주와 덕정, 의정부로 갈 수 있다.불곡산이라는 푯말은 봤지만 가보긴 이번이 처음이다. 높이 465m인 불곡산은 불국산(佛國山)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이라고 나와 있다. 별로 높지 않고 밋밋해 보이지만, 암릉과 경사진 능선이 많..

대성리 선우네 집 근처의 상락향 수도원

대성리 선우네 집 근처의 상락향 수도원선우집에서 위쪽으로 10여분을 걸어가면 상락향이 나온다. 선우집에오면 산책삼아 가는 곳이다.상락향 가는 길은 낙옆이 떨어져서 바닥에 무늬를 만들어 놓았다.안개가 낀 아침시간 상락향의 모습니다. 예전엔 이곳에 법문을 아주 잘하시던 한정섭 법사님이 계셨던 곳이다. 지금은 스님이 되어계신다. 이곳의 모습도 이젠 납골당을 위주로 하는 곳으로 변모해 버렸다.세계불교를 자처하는곳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3천불이 모셔져 있다. 각각의 부처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상락향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상락향 들어오는 길이다. 가을엔 단풍과 낙옆으로 제법 운치가 있는 곳인데 내가 간 날은 비가 와서인지 스산한 느낌을 받는다.삼천불이 모셔진 곳을 따라 가다보면 범종각이 나오고 그 다음..

선지식을 찾아서 3 - 성미산 마을공동체를 찾다

선지식을 찾아서 3 - 성미산 마을공동체를 찾다불교시민사회 활동가 아카데미에서 12월 7일 세번째 선지식을 찾아서를 다녀왔습니다.이번에 찾은 곳은 사람이 아니라 마을공동체였습니다. 요즘 마을공동체에대한 관심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도심속의 마을공동체중 서울 마포에 있는 성미산 마을 공동체를 찾았습니다.미리 연락을 하고 찾아가긴 했지만, 저희쪽사람들이 중요한 회의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약속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날 마을 안내를 맡아서 해주신 뭉개구름님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공동육아로부터 시작한 성미산 마을은 동네뒷산인 성미산을 개발로부터 지키려는 마을사람들의 노력으로 성미산 마을 공동체로서의 이름을 알리게 됬습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서 하나둘씩 단체가 생겨나..

지율스님이 들려주는 낙동강 1박 2일(둘째날;구담습지~안동 마애습지)

지율스님이 들려주는 낙동강 1박 2일(둘째날;구담습지~안동 마애습지)둘째날 아침 7시30분 비가오고 있었다. 비옷을 챙겨입고 나온 우리들은 체조와 노래를 부르며 일정을 시작했다.성공회 영주교회의 천경배 신부님과 신도분들이 아침에 이곳에서 미사를 드리고 그날 일정에 함께 했다. 천신부님은 지율스님과 함께 이번 낙동강 순례길을 기획하고 움직이시는 도반이다.지율스님은 자식이 아프면 안절부절하고 어떻게든 살리려고 해쓴다며 이런 마음처럼 강(가족)이 아픈데 나라도 가까이 가서 지켜봐주기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강을 걸었다고 한다. 자연과 교감하고 그 흐름을 이해하면 삶의 방향이 바뀐다고 말씀하시는 지율스님을 따라 구담습지를 함께 걸었다.구담교 위에서 바라본 낙동강 모래위엔 수달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아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