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이 들려주는 낙동강 1박 2일(첫째날;상주보~구담습지)지율스님이 들려주는 낙동강 이야기(첫째날;상주보~구담습지) 서울에서 7시에 영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이른아침부터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6시 30분쯤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북적댄다. 버스안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선잠을 깼다. 젊은 아가씨가 의자를 뒤로 젓혀서 잠을 자려고 하다가 뒤에있던 나이지긋한 아저씨가 의자좀 약간 올리라고 하는 소리에 소란스러웠던 것이다. 젊은 아가씨는 원래 의자가 누워가는 의자라서 그렇다고 우기는 것이었고, 아저씨는 불편하니 조금 올리라고 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아버지뻘되는 사람에게 해 대는게 버릇이 없어 보인다. 요즘 경제만 살리면 된다고 대통령부터 팔을 걷어부치고 온 나라가 난리를 친다. 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