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뭔가가 있는 곳 신센누마 신센누마에 도착하니 거의 어둑어둑해지려고 했다. 한국보다 해가 1시간 일찍 뜨고 1시간 일찍 진다. 그래서 오후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신센누마는 해발 750m 고원으로 많은 습지와 호수가 있다. 신센누마는 시세코 산맥 중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늪이다.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푹 빠져 들었다. 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산책로는 나무로 되어있어 걷기 편하고 우거진 숲은 자연그대로의 숲을 느낄 수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점에 찾은터라 사람들은 없었다. 신비로운 자연을 탐험하는 마음처럼 굽이 굽이 돌아가면 어떤 광경이 눈앞에 펼쳐질지 기대감이 잔뜩 들었다. 울창한 숲속을 한참 걷다 갑자기 탁 틔여지는 시야와 드러나는 광경은 그야말로 신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