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떠나자 134

도쿄의 거리

도쿄의 거리도쿄엔 바다와 인접해있는곳에 항만이 자리잡고 있다.도쿄박물관 정문도쿄박물관엔 한국관이 별도로 있다. 이곳엔 일본이 강점기에 반출해간 우리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도쿄박물관 본관의 모습 내부는 촬영이 안된다. 다돌아보려면 시간이 한참 걸린다.도쿄의 거리엔 금연금지 표시가 있다.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면 다른사람에게 그 피해가 가기때문에 금지되어있다.일본 어느 식당에서 먹었던 곽밥(도시락)이곳의 식당은 신발을 보관하는 함이 별도로 있다. 우리의 목욕탕들어가는 것과 비슷해서 조금 어색했다.우리가 머물럿던 호텔 바로앞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도쿄의 거리도쿄소방차의 출동모습.영친왕이 일본에서 머물렀던 관저. 바로옆이 호텔이었는데, 이곳은 팔려서 곳 없어질지도 모른다.오쿠라박물관에 있는 평양율리사지석탑.오쿠..

처음가본 일본

처음가본 일본도쿄의 요츠야 아라기쵸 골목 좁은 골목은 차량한대만 겨우 다닐정도로 좁다. 치렁치렁한 전선이 보인다.도쿄에 있는 수로와 수문도쿄도에서 운영하는 도영버스정류장과 민쿠루라는 캐릭터가 있다. 민쿠루는 민나노 쿠루마(모두의 자동차)를 줄여서 부르는 캐릭터다.이곳 역시 흔하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일본에서 처음먹은 도시락 각종초밥모둠이다. 한국에서 먹었던 맛과는 사뭇 다르게 맛있다.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맛있게 먹었다.도쿄도 의회 회의실에 있던 인형에도성 후문비가오는 창문 밖으론 본 도쿄타워nhk방송국도쿄에있는 자유의 여신상 미국에 있는 것보다는 규모는 작다.옛날 물건들을 모아서 팔고있는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아톰모형과 옛날 게임기들이 보인다.인기를 끌었던 도라에몽 케릭터들.옛날..

경춘선 낭만은 사라지고

경춘선 낭만은 사라지고낭만은 사라지고 얼마전 경춘선이 추억으로 사라지고 전철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뉴스에 났다. 그 후 지금까지 경춘 전철을 이용한 사람은 20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한때 째즈 페스티벌이 열렸던 자라섬을 가기위해 경춘선 지하철을 탔다. 상봉역에서 매 정시마다 급행이 있고, 20, 40분에 완행이 있다. 휴일이라 춘천과 남이선 김유정역 등 각자의 목적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급행은 타지 못했고 20분차가 있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40분차를 탔다. 빈자리가 있어 앉으려고 하자 자리를 이미 맡아 놨다며 앉지 못하게 한다. 대부분이 함께 여행하기 위해서 자리를 맡아놓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출발. 예전 경춘선 기차가 없어지고 생긴 경춘선 지하철..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두울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두울임꺽정봉에 올랐다. 원래의 산행코스가 아니라 다른 샛길로 접어 들어서도 어찌어찌 이 봉에 올랐는데, 이곳엔 무지 큰 바위가 하나 있고 그 바위앞에 의자가 있고 그앞엔 우리동네 백석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임꺽정봉엔 여기가 그곳임네 하는 돌이 있다.임꺽정봉을 조금 지나 대교 아파트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요렇게 생긴 암봉이 보인다. 저곳에 올라가도 전망이 좋다. 날이 아주 맑은 날이면 정말 잘보일것 같은 느낌... 바위 아래로 내가 사는 집이 보인다. 신기하다.여긴 암봉에 있는 이정표와 봉우리 모습이다. 불곡산은 산의 높이는 낮아도 참 재미있는 산이다. 작은 시간과 짧은 거리에서도 산의 오묘한 맛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암봉- 임꺽정봉을 지나 상투봉으로 가는 길에 만..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하나

우리동네엔 불곡산이 있다 - 산행기 하나내가 이곳 양주에 이사온지도 벌써 5개월째다. 10월의 화창한 가을날 집을 나섰다. 도시락을 싸고, 간식으로 보이차를 끓여 보온병에 담고, 그리고 사과 조금. 그리곤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걸어서 대교아파트까지 갔다.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할 요량이다. 98번 국도를 걸어서 가기란 좀 위험하다. 갓길도 없는데다 차량이 많은 도로다. 이도로를 이용해서 금촌, 파주, 그리고 양주와 덕정, 의정부로 갈 수 있다.불곡산이라는 푯말은 봤지만 가보긴 이번이 처음이다. 높이 465m인 불곡산은 불국산(佛國山)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이라고 나와 있다. 별로 높지 않고 밋밋해 보이지만, 암릉과 경사진 능선이 많..

대성리 선우네 집 근처의 상락향 수도원

대성리 선우네 집 근처의 상락향 수도원선우집에서 위쪽으로 10여분을 걸어가면 상락향이 나온다. 선우집에오면 산책삼아 가는 곳이다.상락향 가는 길은 낙옆이 떨어져서 바닥에 무늬를 만들어 놓았다.안개가 낀 아침시간 상락향의 모습니다. 예전엔 이곳에 법문을 아주 잘하시던 한정섭 법사님이 계셨던 곳이다. 지금은 스님이 되어계신다. 이곳의 모습도 이젠 납골당을 위주로 하는 곳으로 변모해 버렸다.세계불교를 자처하는곳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3천불이 모셔져 있다. 각각의 부처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상락향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상락향 들어오는 길이다. 가을엔 단풍과 낙옆으로 제법 운치가 있는 곳인데 내가 간 날은 비가 와서인지 스산한 느낌을 받는다.삼천불이 모셔진 곳을 따라 가다보면 범종각이 나오고 그 다음..

홋카이도 - 신비로운 아오이이케와 과거로 여행온 듯한 오타루 운하

아오이이케를 보러가기로 했다. 네비게이션이 길을 안내하고 있지만 아오이이케를 안내하는 이정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길이 맞나? 하고 의심이 들었다. 오죽하면 길가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봤을 정도였다. 우리나라 같으면 유명 관광지는 간판으로 도배를 해 놨다. 몇 키로 마다 몇 미터마다 표시가 있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다. 정작 발견한 이정표도 눈에 잘 띄지 않은 작은 크기였다. 어렵게 찾아간 아오이이케의 비포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자작나무숲 사이로 걷는 길은 너무 멋진일이다. 나무사이로 드러난 아오이이케는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튀어 나오게 했다. 늦은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아오이이케는 1988년 도카치다케산의 화산분출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콘크리트 제방을 만들었는데 그곳에 물이 고여 연못이 ..

홋카이도 - 비에이의 명물 알록달록한 패치워크

시키사이노오카에 도착한 것은 오후 2시가 다되서 였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단체로 왔는지 시끄럽고 북적북적했다. 9월이 다간 시점에 찾았지만 그래도 다양한 꽃들이 무지개처럼 연출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이 지역 후라노에서는 다양한 꽃을 심고 그 꽃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꽃을 이용한 비누와, 아이스크림, 화장품, 그리고 각종 캐릭터상품 등 그야말로 6차 산업이 활발하게 발달 되어 있다. 산 앞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밭들이 모여있는 것을 패치워크로드 라고 한다. 파란 하늘과 무지개색의 꽃들과 언덕들은 엽서의 한 장면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작가가 되고 모델이 된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꽃과 함께하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기도 하다. 패치워크로드는 이곳에서 농사를 ..

홋카이도 - 광활한 총천연색의 후라노

아침시장에 들러 아침을 먹고 후라노로 가기로 했다. 아침시장은 이미 일본내에서도 유명한 곳이다. 아침시장엔 일본학생수행여행단이 도착해서 북적거렸다. 이곳에서 특히 유명한 것은 유바리메론과 옥수수 그리고 회덮밥이다. 메론은 속이 노란 것으로 맛있다고 한국의 블로거들까지 언급하고 있는데 그 맛은 진안에서 생산된 메론보다 당도가 떨어지게 느껴진다. 옥수수는 생으로 그냥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은 마치 사과를 먹는 듯한 느낌이다. 일본에서의 운전 이틀째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하지만 방향지시등은 아직도 서투르다. 후라노로 가던중 잠깐 들른곳은 삼단폭포로 시원스레 물이 내려가는 광경은 탁 트이는 듯 상쾌하다. 가을에 단풍이 유명하다는 이곳에도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독사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