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저장소 328

종단의 미래에 희망이 있는가?

종단의 미래에 희망이 있는가?10월 8일(월) 오후2시 안국동 사거리 북인사마당에서는 '청정성 회복과 정법구현을 위한 사부대중연대회의'에서 주최한 "종단미래 희망마당 및 1000일 재가결사 선포식"이 열렸습니다.민불동지모임 서동석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종단미래희망마당은 이수덕(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이도흠(정의평화불교연대 사무총장)과 정윤선(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총장)의 조계종의 쇄신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 발표가 있었습니다. 사부대중연대회의는 성명서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1. 조계종 총무원과 호법부는 모든 의혹에 대해 한 치의 남김없이 해명하고 도박, 은처, 재정비리 등 범계행위에 대한 처벌체계는 물론, 청정승가의 구현을 위한 제반 제도를 마련..

free 2016.11.14

대천해수욕장에서의 1박 2일

대천해수욕장에서의 1박 2일지난 9월 13일(목)~14일(금) 충남 대천 학생임해수련원에서는 전국의 시민운동가들이 모여 대회를 열었다. 운동가 사이의 세대별, 영역별, 지역별 교류와 소통을 통해 운동가로서의 공감대를 넓히고 정체성을 확보하고, 운동가대회를 통해 휴식의 시간을 갖고, 마음을 터놓고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현재의 운동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서로 논의하는 시간갖자는 취지로 모였다.자신의 고민이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공통의 고민이라는 연대감 고취하고 정답보다는 소통의 과정을 중요시하면서쉼과 재미가 키워드인 대회였다.시민운동가대회는 올해로1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전국 시민운동가대회에 참석한 단체는 10여개 단체에서 50여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시민운동가대회에 2~300명이 참가하던 때에 비해..

free 2016.11.14

어쩌면 사무소

어쩌면 사무소지난 금요일저녁 약속이 있다는 핑계로 일찍 나왔다. 그동안 꾸준히 만나오던 산소통모임이 있던 날이다. 약수역 근처에 있는 민규네 어쩌면 사무소에서의 미팅이다. 항우형이 근사한 간판을 선물로 만들어 왔다. 나도 정말 탐나는 간판... 항우형 간판을 받을라면 가게를 내야겠다. ㅎㅎ 어쩌면 사무소는 이런저런 일들을 (어쩌면...) 하면서 작은것부터 상상하보자고 하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카페처럼 운영할 생각인가보다. 근처에서 가져다 주는 것들로 소품을 장만하고 파레트를 뜯어서 책상과 의자를 만들었다. 시도 자체가 대견하다. 준비하면서 마음과 육체의 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어쩌면 잘 될거야.... 항우형, 코기토, 신비, 행철, 젬마, 나루, 바보, 제우, 희흔 반가운 얼굴을 봐서 좋았다.부가..

free 2016.11.14

동강에서 만난 미국인 존 멘싱

동강에서 만난 미국인 존 멘싱지난 여름 사무실 식구들과 동강으로 mt를 갔었다. 래프팅하기위해 간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영어 강사 선생님이 알고 지내던 미국인 존 멘싱을 불렀다. 덕분에 mt기간내내 영어가 난무(?)했다. 암튼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존 옆에 않아서 콩글리시를 해보니, 몇몇 말은 알아듣겠다. 내가 질문은 할 수있는데, 돌아오는 답을 알아들을수 없의 답답해! 존도 내가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영어를 하니 답답했을 것이다. 존은 미국인인데 아내와 아이들은 일본에서 산다고 한다. 본인은 초등학생들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방랑자적 기질과 집시의 기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너무 유유자적한다. 암튼 내 지금까지 살면서 미국인과 이렇게 가깝게 또 오랬동안 이야기를 해본적은 처음있는 일 이었다. 늦게..

free 2016.11.14

시끌벅적한 조계종 사태

시끌벅적한 조계종 사태요즘 시끌벅적한 조계종 사태에 대해서 많이 많다.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기회에 고쳐보자고 하는 사람도 있다. 과거 종단분규를 경험한 사람들의 걱정도 마찬가지다. 고질적인것은 그런 스님들이 왜 출가를 했냐는 것이다. 한때 출가를 생각했던 적이 있었지만 그 심점만큼은 가지고 가야할것 같다. 출가할때의 마음. 시간이 지나면 변하는게 마음이지만 그 초심만큼은 변하지 안아야 할것이다. 스님들 돈문제, 여자문제, 권력문제 왜 이런말을 들어야 하나. 그 몇몇의 스님들로 인해 불교 전체가 욕을 먹고 있고 불교를 믿고 따르는 신도들의 상심은 안중에도 없다. 스님은 스님답게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할때만이 모든것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불교신도들도 스님을 믿고 따르지 말고 부처님의 법을 믿고 따라야 ..

free 2016.11.14

부처님 오신날에

부처님 오신날에부처님오신날에 찾은 정토법당엔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이번이 네번째 법회였지만 사람들의 모습은 즐거워 보였다.법당으로 들어오는 길목에선 음악을 하는 법우들이 흥겹게 노래를 하며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했다.오랜만에 법당을 찾은 손님들과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워하고 도움을 주신 고마운분들을 초청하는 자리이기도 한 부처님오신날엔 손님맞이로 분주했다.네번째 법회에선 이웃종교인들을 포함해 그동안 도움을 주고 지지해주신분들을 위한 법회였다. 준비로 법당안은 분주했다.법륜스님께서 희망편지를 보내준다고 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어떤 내용으로 보내주실지 궁금하다.몇년 전 함께 중국역사기행을 함께 갔던 김홍신 작가님도 오랜만에 얼굴을 뵈었다.광양교회 안병길 목사님도 정말 오랜만이다. 이분 역시 부처님오신날에..

free 2016.11.14

습기제거제통을 재활용해 야채를 길러 먹자

습기제거제통을 재활용해 야채를 길러 먹자얼마전 아파트 베란다에 화분을 이용해 야채를 심었다.작년 한해동안 사용했던 습기제거제를 수거해서 내용물을 버리고 통을 모았다. 흙을 담아 시장에가서 모종을 사다 심었더니 제법 그럴싸 하다.모종은 상치 몇종류와 치커리,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겨자채, 방울 토마토 두종류, 고추모종을 구입했다. 씨앗으로 싹을 틔우는것 보다 잘 자라고 수고도 조금 줄어들기 때문이다.근처 쓰레기장에 버려진 화분중 쓸만한것을 가져와 재활용했다.이젠 제법 열매가 굵어간다. 조금있으면 붉게 익어갈 방울토마토.. 요즘은 가물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었다.처음엔 비둘기 들이 와서 연한 잎을 뜯어 먹어서 속상했는데 이젠 잎이 컸는지 더이상 뜯어먹지는 않는다.방울토마토의 꽃이 떨어지고나면 그자리에 탐스러..

free 2016.11.14

박남준 토크콘서트

박남준 토크콘서트얼마전 박남준시인이 토크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간을 내어 참가 했다. 천주교 언론단체인 '지금여기에'의 후원회 성격도 가진 콘서트였다.몇몇의 공연도 곁들여진 콘서트였지만 보는 내내 지루했고, 다만 이들의 공연은 참 맛 깔났다. 팀 이름이 무슨 당나귀였던것 같은데 잘 생각나진 않지만 참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토크는 공지영작가와 박남준시인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지만 공지영씨는 왜 불렀는지 의심스럽다. 뭔가 작가로부터 듣고자하는 내용이 있었을 텐데 그걸 잘 이끌어내지 못해 공지영씨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그래도 우리의 영원한 형이자 독거노인인 박남준시인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그동안 동네밴드하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또한..

free 2016.11.14

내 한국이름은 '차크마나니로넬'

내 한국이름은 '차크마나니로넬'지난 16일 오후에 재한 줌머인 연대 집행부가 재가연대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월요일부터 약속이 잡혀져 있었습니다만 집행위와 운영위 준비에 바쁘다는 핑계로 마땅히 맞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줌머인연대 자문위원역할을 하고 있는 로넬씨, 줌머인 연대 자가디시 회장, 사무국장인 초토, 그리고 회계를 담당하시는 히말라야 재정부부장이 와주셨습니다. 이날 마침 조범희간사의 생일이기도 해서 조촐하지만 함께 축하했습니다. 김포에 자리 잡고 있는 줌머인 연대는 현재 한국에 70여명이 들어와 활동하고 있습니다. 줌머족은 현지에 65만명, 인도에 10만, 그리고 버마에 있는 사람까지 약 100만 명 정도 라고 합니다.그동안 줌머족의 문화적인 연구는 일정 부분 이루어지고 있지만 종교에 대..

사람생평평화 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