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뜹미나르유적을 보고 붉은성을 보려고 릭샤를 타고 갔었으나 일요일이라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한다. 붉은성을 들어가는 사람들은 그곳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 뿐이었다. 우린 먼 발치에서 붉은성을 한번 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빠하르간지 시장에서 몇가지 물건을 샀다. 약간의 과일과 가방을 사고 여행중간에 필요한 전기포트를 260rs를 주고 샀다. 우린 숙소에서 감자를 전기포트에 넣고 삶았다. 그러나 잠깐 수다를 떨다가 그만 포트가 타버리고 말았다. 우리방과 숙소엔 온통 뿌연 연기가 자욱했고 타는 냄새가 진동했다. 깜짝 놀라서 전기코드를 뽑고 창문을 열어 냄새를 밖으로 빼낸다고 수단을 떨었다. 주인이 이 사실을 알기라도 하면 우린 쫓겨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겨우 연기를 빼내고 다시 포트를 사왔다. 처음에 우린..